아파트 값이 과연 어떻게 될지..

Blog 2011. 3. 29. 10:28

 

 

집권 초반에는 집값의 안정화를 위해서 여러가지 규제를 가해서 집값이 떨어지게 되고, 집권 말에는 재집권을 위한 경기 부양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는 설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집권 4년차에는 대개 집값이 반등했다고 하며, 경제 위기였던 시기를 제외하면 주기적으로 집값이 상승 그래프를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구 구조상 2013년을 기점으로 주택구매의 주 수요층인 35~54세 인구 비중이 하락하기 시작한다고 하며 총 인구수도 2018년을 기준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노년층 인구는 노후 대비 자금 마련을 위해 집을 팔고, 중장년층 인구는 투자 및 실 주거 목적으로 집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점차 집값을 하락시킬 거라는 전망도 있다. 또한 주택 공급의 포화 상태로 인해 매년 6만 가구 가량의 포화 주거 물량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의 근거로 지난해에 수도권에만 8만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아파트가 발생했다는 것을 들 수 있고, 이는 집값이 하락할 거라고 예상할 수 있는 이유가 되겠다.

이러한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전세값의 상승으로 인한 집 구매자의 증가 및 매매의 활성화로 수도권 소형 아파트의 가격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예년에 비해 경기가 좋아지면서 여유 자금의 투자처로 부동산이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여러 악재로 인해 금년의 주택의 공급 물량이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공급 대비 수요가 늘어나서 집값이 상승한다는 전망도 있다.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가 끼칠 파급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그리고 금년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의 활성화 대책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의 활성화에 효과가 없었다고 판단한 DTI 완화 정책의 폐지이기 때문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수도권에서 살고 싶은, 그리고 서울 변두리보다는 중심지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으로서는, 집값이 떨어져도 고민이고, 올라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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