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50주년 마크 응모.

Drawing 2016.06.10 22:29

올해 2016년, 대한 성형외과 학회 50주년을 기념하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50주년 마크를 응모 받았다.

 

'상금이 무려 100만원... 두둥!!'

솔직히 상금에도 마음이 갔지만, 그 보다 학회 50주년의 기념 마크에 내 아이디어가 쓰인다면 그보다 더한 영광이 어딨겠나 하는 생각이 더 컸다.

물론 내 아이디어가 선정되리라고 생각치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들어놓고 보니 혹시 되려나하고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

 


'50'이라는 숫자를 어떻게 의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여 초안을 디자인해보았다.

써놓고 언뜻 보면 사람 얼굴의 코와 윗입술이 만드는 옆라인과도 비슷한 숫자 '5'의 모양에 착안을 하고, 숫자 '0'을 성형외과 학회 마크로 채웠다.

허접한 그래픽 작업 실력으로 하다보니 안타깝게도 결과물 자체는 썩 좋진 않았지만, 아이디어는 그래도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성형외과 의사이지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도 아니니까...' 라는 변명을 하며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손길을 한번 거치고 나면 의미있고 멋들어진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허술한 결과물이야, 다른 성형외과 의사들도 별반 크게 다르지 않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제출!!


어느새 시간이 흘러, 마크 선정 결과가 나왔는데...

'헉... 너무나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이다...!!'

선정된 작품을 만드신 분은 대체 성형외과 의사이신지, 아님 그래픽 디자이너이신지. (선정된 작품은 하단에..)

성형외과 학회 마크 이외에는 '성형'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것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랄까. 하긴.. 굳이 50주년 뭔가 '성형' 관련된 상징성을 우겨 넣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내게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겠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도전해봤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60주년 기념 마크를 노려보는 걸로....

'6'자 관련된 것엔 뭐가 있을까...이럼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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