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괴로운건..
Diary
2010. 3. 4. 23:40
제일 괴로운 건,
정말 도망쳐버리고 싶을 만큼 죽도록- 힘이 들 때.
내 스스로에게 분해서 눈물이 찔끔나고, 다 포기해버리고 싶을 만치 속상할 때.
스스로를 책망하며, 후회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 순간에도 어깨를 잠시 기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
혼자여야만 한다는 것....
여기에도, 저기에도.. 그냥 공허한 내 목소리만 들리는.
그 혼자라는 느낌이 정말 죽도록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