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h

Blah-Blah 2009. 9. 5. 04:14

사람의 의지와, 열망은 그 어떤 무엇에 의해서도 꺾일 수 없다.
사랑에 대한 의지도 그렇고, 믿음에 대한 열망도 그렇고. 그 누가 의심하고 미워하고 질투를 한다고 하여도, 그건 결코 꺾을 수 없다. 나는 온 힘을 다해 노력했고, 온힘을 다해서 노력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었다. 그래. 난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

-

사람의 정신력이란, 결코 실존하는 것에 얽매인다거나, 다스려지지 않는다. 그의 행동이란 간혹 순수한 감정에 의해 비뚤어지기도 하지만, 그 감정은 조절될 수 있기 때문에...
삶을 살면서 결코 쉬운 결정은 없으며, 또 결코 쉬운 믿음도 없다.. 누군가를 믿고, 의지하였다는 건. 소중히 여겼던 마음을 살짝 열어보였다는 것과도 같다.

-

나와 다른 사람들. 그리고 나와 다른 삶을 살아 온 사람들.
그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세상은 너무나도 넓고, 내가 아직 모르는 세계로 가득하다.
욕심을 내서라도, 정말이지 열심히 살아볼 일이다.

-

반드시 사랑하는 누군가를 찾아서, 내가 해줄 수 있는 모든 사랑을 다 줄 것이며,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믿음을 다 주고, 오로지 그 하나를 위해서 내 여지껏의 인생과, 내 남은 인생을 모두 바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만약 사랑이 거짓으로 믿음을 얻고,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일시적인 수단 - 고작 그 따위라면, 차라리 하질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노력이라도 할 일이다.

-

사랑했다. 이제와서 새삼스레 다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사랑했던 것 같다.
이미 지나버린 과거형이라는 점이.. 참 아쉽다. 잊자. 잊자... 다시 잊자. 스쳐가는 인연이란, 평생동안 우연을 가장하여 수많은 만남을 만들며 지나쳐가기에. 지쳐버리지 않으려거든 미련없이-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은 흔적을 남겨주세요 :)
블로거에게 큰 보람을 주는
'돈 안드는 구독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