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흘러가는 대로..

드디어 포기 상태에 다다르다.
노력한다고 전부 뜻대로 된다면 그것도 참 재미 없겠지만.. 암만 노력해도 마음대로 잘 되지 않으면, 참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더라.
내가 좋다며 죽자 살자 따라와줄 사람도, 네가 좋다고 죽자 살자 따라다닐 시간도, 아무 것도 없는... 

 

지금 내겐 어울리지 않는걸.. 뭐..

차츰 나아지겠지. 전부 다-
노력한다고 되는게 사랑이라면, 아마도 벌써 수백번은 해봤을거야.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가오는게 사랑이라면, 슬픔이 가슴 깊이 묻히고, 외로움이 잊혀질 즈음이면, 자연스레 다가올테니.

그냥 흘러 가는대로.. 잠잠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