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Review/Movie 2007. 8. 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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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탐험 중, 동굴 안에 사는 괴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공포스러운 사건에 대한 이야기.
Descent. 동굴에 진입할 때, 밧줄을 타고 어둡고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이미지, 그리고 동굴 속에 사는 인간으로부터 비롯된 종족으로 보이는 괴 생명체의 이미지.. 중의적인 의미일 것 같은 제목, 참 잘 붙여진 것 같다.

섬뜩한 동굴 속 괴물의 모습에도 깜짝 놀라지만, 나중에 가서는 연약한 여자인 줄만 알았던 주인공들이 참혹하게 괴물을 살육하는 모습에 더욱 깜짝 놀랐다 ^^;; 그 밖에도 영화 속에서 이해가 잘 안가는 몇몇 장면들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누가가 올려놓은 해석이 정말 그럴듯 하더라.
이 모든 것들이 주인공인 사라가 딸의 죽음 이후에 가지게 되는 망상이라는 것. 사고 후 사라의 정신이 불안정하고 환각을 느끼는 점과, 처음에 괴물의 모습이 사라에게만 발각되었다는 점도 수상하긴 했다. 그렇다면 진짜 동료들을 전부 살해한 살인마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주인공 사라였다는 것. 정말 섬뜩하다..

어쨌든 스토리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만족스러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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