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요 며칠.

Diary 2015. 6. 26. 17:52

마음이 힘들었던 요 며칠..

사람들은 모두들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에게 유리한 식으로 상황을 재배치하고 해석한다.

최대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살려고 노력해도, 나 또한 사람인지라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잘못한게 없는 것 같다지만,

싸움을 만드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이번도 그냥 넘긴다.

망가진 자존심이라던가, 속상한 기분은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무디어 질테니까...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 되는 무척 긴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집에서 보내는 서너시간 동안 훌훌 털어져버리는 걸 보면..

'집'이라는 공간, 그리고 '가족'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것인가- 다시금 느끼게 된다.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은 흔적을 남겨주세요 :)
블로거에게 큰 보람을 주는
'돈 안드는 구독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