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하루.

Diary 2014. 9. 30. 20:58

독불장군 어린 시절 한 장.

학업에 전념했던 학창 시절 한 장.

한장 한장 넘기다보니

철없던 시절이 훅- 지나갔다.

그리고 철없는 의대생이 되었다.

 

바쁘게 시간이 흘러 의사가 되었다.

많이 안다고 자신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쥐뿔도 아는게 없었고.

죽을만치 힘들다며 하루 하루 버텼지만,

사실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

 

성형외과 의사로서의 삶.

내게 너무나 잘 맞는 일.

그래서 힘들게 일해도 즐겁다는 차이 정도.

그리고는 크게 다른 건 없다.

 

여지껏 같은 막을 살아온 것 같은 내게

이제 새로운 막이 열리려고 한다.

다음 막은 어떤 일들로 꾸며질지..

 

오늘은 설레이는 하루다.

내 인생의 다음 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할까..

 

설레이고 기대된다.

적어도 나로 인해서 쓰러지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난- 전부 다 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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