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노력의 시작.

Thought 2014. 3. 12. 01:36

얼마 전, 마음 속 깊이 다가왔던 한 마디가 있다.

'더 이상 할 수 없을 거라도 느껴졌을 때, 한 번 더 해보는 것이 진정한 노력의 시작' 이라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다보면 늘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그 때마다 드는 생각은 '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이 정도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건데' 라는 변명 섞인 생각들. 하지만 어찌 생각하면 그건 노력이라기보단, 모든 사람들이 그 일을 할 때 거치게 되는 '과정'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정말 최선을 다했고 더 이상 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부터가 진짜 '노력'을 해야하는 시작점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진정한 '노력'을 하는 순간부터가, 내가 진정으로 발전하게 되는 순간일테다.

지겨워서 그만두고 싶고, 힘들어서 쉬고 싶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 기대한 만큼 결과는 나오질 않고.. 가만 생각해보면, 그 정도가 기껏해야 '남들 하는 만큼' 이라는 정도다. 그래서인지 결과도 딱 남들만큼 나온다. 공부도, 운동도 다 그렇다.

 

심지어는 인간 관계, 사랑도 그렇다.

나는 나름 열심히 배려하고 베풀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의 행동에 서운함이 느껴진다. 혹이라도 다툼이 생겨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상대방 역시 나와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많이 참았다고 느껴졌을 때가 진짜 노력을 해야할 때가 아닐까. 좀더 노력한다면 실망감이나 다툼도 생기지 않을지도 모르고, 상대방이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들게 될런지도- 그리고 그 때부터 서로의 관계가 발전하는 시작점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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