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in 명동.

제작년 크리스마스 때 찍었던 사진.

크리스마스엔 명동이 정말 엄~청나게 북적인다. 길을 편하게 걷기가 힘들 정도랄까. 그 수많은 인파 속에 또 뭔가를 홍보하겠다고 나서서 길을 틀어막고 있는 사람들 (늘 보게되는 하나님 전도, 중국 파륜궁..) 까지 합세하면 정말 난장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동을 가는 이유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장식물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씬 느낄 수 있고, 특별한 날에는 왠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특별한 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드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내놓는 곳은 역시나 백화점이다.

선물을 사러 들어간 백화점, 너무나 멋지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았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는 것조차 힘들었다.

 

명동 롯데 백화점 외부 전경. 꽃 피우는 나무가지 모양의 조명이 크리스마스랑 왠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