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의 노을.
Photograph/Scenary
2014. 3. 7. 19:58
예전에 장봉도에서 지낼 적에 찍었던 사진.
해경소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노을이 멋진 포인트를 구경갔다. 한 자리에서 가만히 해가 지는 풍경을 보고 있자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 자리를 옮겨서 장봉도 뒤쪽 선착장에도 가보았다. 노을은 어디서 보아도 참 멋지다.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기분도 풍경도 모두 참 한적하고 좋았던 기억이다.
뭐든지 그렇다...
그곳에 살고 있을 때는 잠시만 시간을 내면 볼 수 있는 것들도, 왜그리 시간도 나질 않고 몸도 마음도 귀찮은지...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보면 미처 돌아보지도 못한 채 시간이 지나가버린다. 어느 새 떠날 시간이 되어버린다.
그리고는 뒤늦게 아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