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간의 코 구조 차이.

인종 간의 코 구조의 차이에 대해서 좀더 분명하게 알려줄만한 그림이 있어서 이에 대한 추가 포스팅을 합니다.

비록 백인과 흑인 간의 코 구조 차이에 대한 비교 그림이지만, 동양인의 경우 지지 구조와 연부조직에 있어서는 이 둘의 중간 정도로 생각해보면 될 것 같아서 이 그림을 참고합니다.

 

(출처 : http://rhinoplastysurgeonnewyork.com/)

 

그림만 봐도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각 부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흑인은 연골과 만나는 코뼈 부위(Nasal bridge)가 백인에 비해 아래쪽에 위치하며 더 깊게 위치하기 때문에 매부리코 형태의 코가 드뭅니다. 오히려 코끝의 모양새와 더불어서 약간 들창코 같은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낮은 콧등을 높여주는 수술 (보형물 삽입술 또는 연골 이식술 등) 을 요하게 됩니다. Nasal bridge 가 더 깊게 위치할 경우 어떤 모양새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다른 그림을 하나 참고해보겠습니다.

 

 

2. 또한 흑인은 콧볼 간격과 콧구멍이 넓으며, 콧대의 길이와 높이가 짧습니다. 이로 인해서 콧구멍을 좁혀주고 콧볼을 축소해주는 수술을 하며, 콧대를 연장시키고 세우기 위해 연골이식을 하게 됩니다.

3. 그리고 무엇보다도 흑인은 코끝과 콧볼쪽에 두꺼운 피부와 섬유지방 조직을 지니게 되며, 이에 비해 연골의 크기와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이로 인해서 코끝과 콧볼이 둥글고 뭉툭한 코가 많으며 (Bulbous nose), 수술이 이를 고려하여 일정 부분의 연조직도 같이 제거하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전형적인 흑인의 코 모양은 위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양인의 경우 이 정도로 심한 경우는 드물긴 하지만, 이와 유사하게 연조직을 일부 제거하고 적당한 정도의 코 길이와 높이 연장 (그리고 이를 충분히 지지할만한 안정적인 구조 형성) 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 아름다운 코를 위해서는 단순히 보형물만 넣는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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