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의 봄.

Photograph/Scenary 2013. 7. 20. 01:10

올해 봄. 올림픽 공원에 농구하러 가던 중에, 여기저기 펼쳐진 봄내음이 물씬 나는 꽃풍경과 상쾌한 날씨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이 그 때의 봄기운을 완벽하게 남겨주진 못하지만, 그냥 사진을 보기만 해도 그 때의 기억이 머리 속으로 솔-솔- 떠오르면서 다시금 기분이 좋아진다.

 

만개한 목련꽃. 연두색으로 피어나기 시작하는 나무의 새순들과 묘하게 어울린다.

 

가까이서 본 목련꽃. 마치 그림 한 폭 같은 느낌.

 

활짝 핀 벚꽃. 하얗게 피어올라 눈처럼 흩날리는 그 모습만으로도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꽃인데, 만약 아카시아만큼 진한 향기까지 가지고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가까이서 봐도 아름다운 벚꽃. 매년 봄마다 찍게 되는 사진이지만, 매년 찍어도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만다..

 

노란 개나리. 아직 개나리는 어떻게 하면 눈으로 보이는 만큼 사진으로도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집에 돌아가는 길. 땀을 한 번 쭉 빼고나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도 향긋한 봄내음도 너무나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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