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맹랑한 생각. 만약에...

Thought 2013. 7. 9. 01:43

 

 

어떻게 보면 끔찍하게 느껴지는 합성 사진. 매일 밤 하늘을 비추어주던 달이 저렇게 파괴된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한데, 홀로 달에 가있는데 저렇게 파괴되는 지구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차라리 지구에서 죽음을 맞이하는게 더 속 편할 수도 있겠다.

'내가 겪는 불행이 차라리 속이 편하지' 라는 생각. 가까운 사람이 불행을 겪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더욱 괴롭고 힘든 이유도 비슷한 느낌 아닐까. 게다가 진정한 '혼자'가 되어서 가만히 죽음을 기다려야하는 느낌. 상상하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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