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바다.

Photograph/Scenary 2013. 3. 10. 01:04

올 겨울은 정말 엄청난 강 추위와, 시도때도 없이 불어닥치는 눈보라 덕에 많이도 고생을 했다.

하지만 그 덕에 멋진 풍경 사진을 몇 장 건지기도 했는데..

 

지소로 출근을 하던 어느 날,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에 카메라를 꺼내들고 셔터를 누르는 짧은 시간에도 손이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배를 타면서 들어오는 길에 눈앞에 펼쳐진 장관은 정말이지..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살면서 파도가 언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잔잔한 바닷 물결과 파도가 얼어붙어서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놓았다.

몸은 1분 1초라도 빨리 지소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추위를 이겨내고는 30분을 넘게 돌아다니며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이 정도면 프로 아닌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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