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지나간 하루.

Diary 2012. 6. 6. 23:46

이런 저런 생각들에 깊이 빠져서 헤매이고 있는데.. 오늘따라 주민들은 왜 그렇게 다치시는지. 그리고 놀러온 관광객들은 왜 그렇게 무리를 해서 쓰러지는지. 내게도 좀 여유를 달라고...

 

계속 생각에 빠져있다보니 머리가 아파서 벗어나보려고 잠시 게임을 틀었는데, 흥이 나질 않아서 금새 꺼버렸다.

적막한 방에 혼자 있다보니 답답해져서, 바람이나 쐬일까 나갔더니 벌써 여름 날씨마냥 무척 덥다. 농구를 해볼까 하고, 주민분이 농구장이 있다고 말씀하신 곳을 찾아갔지만 그곳에는 테니스장이 있더라.

생각을 좀 진전 시켜보고자 이것 저것 검색하며 블로깅도 하고, 다큐멘터리도 찾아보는데. 어느새 시간이 훌쩍-

 

요즘에 드는 느낌은, 하루가 정말 바람같이 간다는 사실이다.

할 일은 줄줄이 쌓여만 가고, 건망증인지 할 일을 깜박깜박 잊어버린다. 메모하는 습관은 몸에 베이질 않았는지 늘 지나치기 일쑤. 그렇게 어영부영 생각의 늪 속에서 오늘 하루가 힘들게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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