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하늘 공원.

Photograph/Trip 2011. 3. 30. 16:27
바람 쐬러 하늘 공원에 다녀오다.
날씨가 선선하니 바람 쐬기에 참 좋았고, 하늘도 적당히 구름진 모습이 사진에 담기 좋았다.
아쉽게도 억새풀을 막 정리한 뒤에 찾게되는 바람에, 하늘 공원의 모습은 황량하기 그지 없었지만. 언제 세웠는지 모르겠는 '하늘을 담는 그릇' 이라는 철제 조형물 (덩쿨로 가득 뒤덮어서 나중엔 자연의 모습을 띄게 하겠다고 한다 ^^;)과 새집으로 만든 인상적인 조형물이 새로 생겼고. 오랜만에 자연 속으로 나와 사진도 찍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훨씬 맑아졌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전경. 저기 아래 구석에 보이는 주차장까지 걸어내려갔는데. 처음 내려갈 땐 우습게 생각했지만, 다 내려오고 나니 다리가 후덜후덜, 숨이 턱까지 차더라. 운동 부족을 절실히 느끼며, 다음에 올 때는 느림보 거북이 셔틀이라도 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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