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기다리며...

Thought 2010. 10. 20. 10:43

수백 수천명의 여자가 주위에 있어도 인연이 닿지 않으면 그중에 단 한명의 내 여자도 없고,
단 한명의 여자가 주위에 있어도 인연이 닿는다면 그게 내여자라고 하더군요.

 

내 사랑이 떠나가는구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 사랑이 아니었나보구나..라고 생각하시는건 어떨지요.

 

......(중략)

 

배신에 좌절할 수 있고,
눈물 흘릴 수도 있고,
술먹고 때려 부술수도 있겠지만...

 

자신을 파괴하지는 마십쇼.

 

파괴된 후에 님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릴 사람은
님 자신과
지금 어딘가에 있을 진짜 님의 인연일 겁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퍼온 글.
인연이란 참 묘하다. 인연이 없음에 그리고 인연이 아님에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기도 하지만. 그 인연은 기회가 많다고 찾아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좋다고 많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가장 좋은 건, 자신이 해야할 일에 열중하고 자기 발전에 힘쓰면서 인연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건데. 나타날지 안나타날지도 모르는 인연을 마냥 기다리는 건 참 초조하고 우울한 일이 아닐 수 없긴 하다.


뭐 여하튼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망치는 행동은 하지 말자. 인연도 아닌 수많은 사람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나를 낭비하면서까지 애쓰지도 말고 말이다.... 인연이라면, 내가 다가서기 위해 노력을 했더라면, 그리고 나 역시도 그의 인연이라면... 오히려 미련할 정도로 집착하지는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를 일이다. 차라리 어딘가 있을 진짜 자신의 인연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인연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잃지 않고 꾸준히 키워나가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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