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공원 나들이.
Photograph/Scenary
2010. 10. 18. 11:49
주말 아침, 출근길.
선선한 바람, 따스한 햇살.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호수 공원으로 새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와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나까지도 마음이 편하고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커다란 호수 공원이 있는 마을에서 산다는 건 축복이다.
하늘의 깃털 구름도 아름답고, 아빠와 아들이 즐겁게 공놀이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두손 꼭 잡고 쑥스럽게 걷고 있는 연인도 아름답고, 벤치에 앉아서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는 노부부도 아름답다.
행복이란 이런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