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자!

Diary 2010. 9. 21. 01:33

일산 구석에서 외로운 의국 생활을 하고 있다고 우울 모드에 돌입하다니, 참-

일단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고나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봐야 겠다.

사실 사람 일이라는건 모를 일이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좋은 일도 생기고 나쁜 일도 생기겠지만- 나쁜 일이래봤자 좌절하지만 않는다면 도리어 삶의 활력 촉진제가 될 수 있으니.. 바쁜게 좋은거지!

수술 일정도 입원 환자도 적다보니 교수님께서 '욕창 생기지 않게 조심하라'라는 말씀을 하실 정도였고, 이런 여유로운 나날을 게으르게 보냈는데.

너무 한가하면 그만큼 삶도 축-축- 늘어지고 재미없어지는 것 같다. 역시 나에게는 빈둥거리는 것보다는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더 잘 맞는 듯 하다.


예전에 계획했었던 수많은 일들을 다시 벌이고, 블로깅도 열심히 해서 죽어가는 블로그도 다시 살려놓자는 게 일차적인 목표.

자꾸 이차적인 목표를 우선 순위에 올려놓고 좇다가 보니 중요한 걸 놓치더라. 일차 목표를 이루면 이차적인 건 자연스레 따라올거다. 인연이 있다면, 그리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결국에는 다가서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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