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국 내 자리 풍경..

Photograph/Ordinary 2010. 1. 24. 11:59

의국 내 자리.
텀이 바뀌자 마자 선점한 명당 자리다. 오른쪽엔 공기 청정기가 맑은 공기를 펑펑 흘려보내주고, 앞에는 여닫이 창문, 뒤에는 냉장고. 앉아서 공부를 하다가 보면 절로 잠이 오는, 그만큼 편한 내 자리 ㅋㅋ '음..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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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다니는 환자 명단 사진도 한 장. 휠-휠- 날려쓴 글씨, 딱 보기에도 대충 이것저것 황급하게 적었음이 드러난다. 오랜 수술을 마치고 바로 도는 회진은 정말 정신 없다. 사실 postop. 환자 보는 것과 과 특성상 환자 보호자 면담도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환자 파악을 하려니 별 수 없다. (모든 일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ㅠㅠ;) 거기에다가 저 날 처럼 내가 맡은 파트가 아닌 다른 파트 회진을 대신 돌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급박함은 정말... 생각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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