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③

Photograph/Trip 2010. 1. 20. 01:51
첫 날, 숙소를 찾는 데까지 너무나 헤매다닌 탓에 피로가 상당히 쌓였지만. 그래도 첫 저녁을 쉬면서 그냥 보낼 생각을 하니 아쉬워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도톤보리' 와 '난바' 거리로 나서다. 여행 안내 책자에서만 보았던 간판들이 직접 눈 앞에 보이고, 북적 북적한 일본인들 속에 파묻혀서 거리를 다니며 구경하고, 명물이라는 '킨류 라멘' 집에서 라멘을 한 그릇 비우니, 이제야 진짜 일본에 왔음이 실감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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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석양, 그리고 그와 잘 어울리는 간판 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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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행온 날이 기모노를 입는 뭔가 특별한 날이었던 것 같다.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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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예요,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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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도 이렇게 개성적이고 멋진 간판을 만들 법도 한데, 그러지 않는 걸 보면 '간판 규제법' 같은 거라도 있는 걸까. 그리고 만년 달린다는 '구리코' 캐릭터와, 삐에로 처럼 빨간 줄무늬 옷을 입은 캐릭터의 정체는 물어보자고 수십번 이야기 해놓고서 결국에는 물어보지 못하고 귀국길에 오르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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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거리를 다니면서 느낀 건, 여러모로 참 우리 나라와 비슷하다는 것. 과거 역사로부터 비롯된 국가 관계 때문에, 마치 원수지간처럼 서로의 문화를 비하하고 문화 교류를 막는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지만.. 이웃 국가라는 사실은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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