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은 참 즐겁다.

Diary 2010. 1. 10. 15:45

요즘들어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려고 노력 중인데... 바쁜 일상은 참 즐겁다.

우선 지난 달부터 시작했던 미술학원. 벌써 1달하고도 1주가 지났고, 인물, 풍경 드로잉을 얼추 마무리 하고 수채화로 넘어가려는 단계. 유화에도 살짝 욕심이 나는데 3달 일정으로는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사실 다음에 다닐 학원은 다른 분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못하면 미술학원을 연장하게 될 수도 있겠다. 나중에 완성되는 그림이 있으면 블로그에 살짝 올려볼까도 생각 중.

그리고 지난 주부터 시작한 운동. 덤으로 식이 조절까지.. 학원 시간에 맞춰서 운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무척 빠듯하다. 덕분에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진 못하지만, 일단은 시작이 중요하니까 1달 동안은 그냥 편하게 편하게 운동을 할 예정이다. 식이 조절을 같이 하다가 보니 하루 종일 배고픈 상태. 처음에는 좀 괴로웠는데, 그래도 며칠 적응을 하고 나니까 이런 상태가 썩 나쁘진 않다.

또 본격적인 스터디. 그래도 성형외과 전공인데, 가장 우선은 성형외과 공부가 아니겠냐 하는 생각에 동기 형님과 스터디 결성. 사실 계획만 거창하고 이룬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한 주 내내 근무하는 중간중간에 쉬지 않고 뭔가를 읽고 공부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려는 자세가 잡힌 것만으로도 보람이 있다. 강진성 성형외과학도 다 읽고 싶고, Grabb & Smith Plastic surgery 도 다 읽고 싶은데, 욕심과 의욕만 너무 앞서다가, 괜히 어영부영 끝나버리는게 아닌지 불안하다.

여기에 작게 벌인 이런저런 일들 까지 하면, 너무 하루하루가 빠듯하다.
골프도 배우고 싶고, 와인 공부도 하고 싶고, 노래나 악기 학원도 다녀보고 싶다.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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