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2.

Review/Movie 2006. 2. 1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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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쏘우2'
'쏘우' 전편의, 뛰어난 스릴과 잔인하진 않으면서도 은근히 끔찍한 그 공포 그리고 마지막에 보여주는 기막힌 반전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더 기다렸다. 불법 복제 DVD나 불법 다운로드의 유혹을 끝까지 뿌리치면서까지 극장 관람을 약속하고 개봉일을 손꼽아 기다렸으며, 결국 개봉 당일 보러갔다.

결론은 굳이 따지자면 전편보다 잔혹성 ↑, 내용의 구성 ↓, 공포감 ↓, 반전 ↓ 그냥 공포영화 매니아로써의 개인적인 견해에 비추어 볼 때, 전체적으로 전편을 통해 미루어 짐작했던 그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전편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인가 ^^;) 그 '기대'라는 녀석 때문에 전편보다 재미있는 속편을 만들기가 그리 어려운지도 모르겠다. 어쭙잖은 감상을 쓰는 만큼,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은 피하도록 하고...
내용에 있어서 전편과 연결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혹시 전편을 보지 못하신 분이라면 전편을 보고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공포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이많이 늘어나야, 공포 영화가 많이 발전하고 많이 개봉할텐데.. 과거 '나이트매어'와 '13일의 금요일'이란 양대산맥과 그 밖의 정말 수많은 공포영화들이 범람했던 때가 그립다. 비록 저예산이면서 완성도 낮은 작품들이 많았을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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