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노을-

일하다가, 멋진 저녁 노을을 보고 승범이형이 내게 emergency 로 notify 를 하고. 나는 즉시 일하던 걸 던져 놓고 번개같이 카메라를 움켜쥐고 창가로 달려갔다. '찰칵- 찰칵-'
비록 클럽 일면감이 되긴 힘들만한 식상한 노을 사진이지만, 이처럼 바쁜 와중에는 좀처럼 얻기 힘든 멋진 노을 사진. 병동에서 내가 쓰는 컴퓨터의 배경화면으로 유용히 쓰고 있는, 저작권의 50퍼센트를 승범이 형이 가지고 있는 풍경 사진..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