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루체비스타.

Photograph/Ordinary 2008. 5. 25. 10:48

작년 겨울, 시간이 많이 남아 청계천 쪽이나 구경가려고 걸음을 옮겼다. 청계천 쪽에 가보니 운좋게도 '루체비스타' 를 하고 있어서 사진찍고 구경이나 하려던 참에, 정말 코믹한 광경을 보게 되다.



이렇게 사진이나 찍고 평온하게 구경하려고 했는데 사람이 난간에서 바글바글 뭔가를 구경하고 있더라. 우린 무슨 볼거리라고 있나 해서 사람들이 몰린 쪽에 가봤는데, 역시나! 대단한 볼거리가 있더라.
'대체 저 많은 사람들은 왜 저 아래에 내려가 있는 건지..-_-;;' 어디 피난을 가는 사람들도 아니고, 바글바글 발 딛을 틈도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모여있었다. 저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는 어쩔 수 없이 군중 속에 떠밀려서 끌려가는 듯한 사람들도 있었고, 탈출할 방법을 이리저리 모색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보였다. (오른쪽에 강을 아슬아슬하게 건너서 탈출하는 사람들, 위태위태 청계천에 빠질 듯한 사람들..)

 

공감 버튼을 눌러주세요.
작은 흔적을 남겨주세요 :)
블로거에게 큰 보람을 주는
'돈 안드는 구독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