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의 벚꽃 놀이.

Photograph/Scenary 2008. 4. 10. 01:50

Cadaver dissection 때문에 의대 해부학실 가던 중, 오랜 만에 병원 밖으로 나왔더니 어느새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오랜 만에 맡아보는 시원한 병원 밖 공기, 의대로 가던 2분여, 외래 환자 때문에 약간 늦어서 초조했던 마음을 잠시 접어두고- 달리는 발걸음 와중에도 카메라를 꺼내 들고 사진을 남겼다. 내가 살아있는 일종의 증거랄까..^^;;
뛰어가면서 대충 카메라를 꺼내들고 찍은 사진이라 사진은 상당히 허접하다 ㅠㅠ;



오프를 짤리지만 않았으면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은 오늘 같은 날.. 유유히 벚꽃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사색에도 잠겨보았을 것을...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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