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Photograph/Ordinary 2008. 1. 22. 09:10
새병원 로비에 세워졌던 크리스마스 트리.
12월 초부터, 바쁘게 일하는 나를 놀리기라도 하는지 보란 듯이 떡하니 로비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는 너무 아쉬워서 저녁 늦게 드레싱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피로에 쩔어 만사가 귀찮았던 와중에도 카메라를 꺼내들고 '찰칵-'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이걸로 '내가 아직 살아있음'을 증명하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얽힌 추억도 많은 데다가, 작년 이 맘때 국시 공부를 하던 중, 간식을 사먹을 때면 늘 지나치며 봐오던 녀석이라 그런지, 트리를 볼 때면 마음 속에 뭔가 싸- 한 느낌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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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없었던 새끼트리 2개가 더 생기고, 올해도 변함없이 참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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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덤으로, 예전에 파이낸스 빌딩에서 찍어두었던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사진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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