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날, 그 후...

Diary 2007. 8. 29. 23:34

면접, 그 결과는 그냥 그냥.. 썩 잘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썩 못하지도 않았고...
준비하고 생각해갔던 것들은 막상 제대로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했거나, 질문조차도 하지 않으셨고. 아무 신경쓰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셨다.

다시 면접 상황을 되뇌여보면, 대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은 면접. 그냥 사람의 전체적인 느낌과 인상을 보기 위한게 주 목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가지 너무 걱정되는 건, 성적이 좋은 어느 인턴 하나가 면접을 얼마 안남겨두고 갑작스레 지원을 했다는 것.
그리고 다행인 건, 예상보다 공보의 선생님들이 지원을 안해서 재학생 TO 가 늘어날 것 같다는 것.

며칠 안에 결과가 나올 것 같으니, 그 때까지는 잘 될거라고 믿고선 마음 편히 가지는 수밖에.
잘 되든, 못 되든, 아직 수많은 선택의 기회가 남겨져 있으니까. 그리 죽도록 노심초사하고,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
친구들 응원에 힘을 얻고선, 긍정적인 상상만 해야지.. '잘 될꺼야,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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