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와인 한 잔.

Photograph/Ordinary 2007. 8. 10. 13:34

제주도에서 와인을 마시다.
같이 제주도 파견을 온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분위기 있는 와인 집을 추천해주고, 나와 함께 와인을 마셔주다.
워낙 친한 친구인지라 잠시 '갑자기 이 녀석이 안어울리게 왜이러지..' 라고도 생각했지만..

피곤함과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한없이 우울했던 그 때의 내 이야기 들어주고 기분 전환 하자고 같이 나와 준 것 만으로도 너무 고마워서, 와인을 쏘는 생색도 내고 나름 분위기 있는 사진도 찍어주었다.

위치는 제주도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곳이라는 동네에 있는데, 바깥쪽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명동이라기 보다는 동대문에 가까운 느낌.

와인바도 너무나 외진 곳에 있어서 찾기가 무지 힘들었다.

 

너무 신기했던 건, 여기에서 민토를 발견 했다는 것. 반가워서 당장에 사진기를 들이대고 찰칵-


 


솔직히 와인에 문외한인 나는, 그날 먹은 와인의 맛은 모르겠고.. 같이 시킨 소스 묻혀 먹는 빵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드문드문 먹는 술이라 그런지, 와인에도 꽤 취하는 것 같은 느낌. 어쩌면 분위기가 너무 좋은 와인바 여서 분위기에 취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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